조oo / 중국어
2012.04.01국제결혼 이야기...
저녁 8시경 걸려온 한통의 전화. 파출소라고 하시면서 경찰관분이 중국여성분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통역을 요청하셨다.왠지 이 불길한 기운은 무엇인지..어쨋든 전화를 받아 상황을 들어봤다.차분히 듣고보니 한국남성과 국제결혼을 하였는데 남편에게 맞았다는 이야기를 하는것이었다.직장에서 안좋은 일이 있어 집에와서 싱가폴의 아들과 통화도중 언성이 높여졌고 그것을 들은 남편과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않아 싸우게 되었다는 소식...잘못하면 법적소송까지 갈수 있다고 하여 남편분의 전화및이름 상황을 물어 경찰관분께 설명해드렸고 조금 찝찝한(?) 기분으로 통역을 마무리한채 끝이 났다.요즘 국제결혼이 많아지고 그만큼 문제도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
서로가 조금만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정말 행복한 세상을 만들수 있을거 같은데 너무 가슴아픈 사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