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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31권중혁 회원님의 활동사례입니다.
- 언어(Language) : 영어
- 봉사일자(date) : 2006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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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2시 조금 넘어서 bbb요청전화를 받았습니다. 종로경찰서 경찰관으로 부터 왔는데
요. 한 외국인이 물건을 분실해서 경찰서에 확인을 요청해왔으니 통역을 좀 해달라고 했
습니다.
그외국인은 확인서에 경찰서에서 분실한것을 확인한다는 경찰서의 도장을 찍어달라고 했
는데, 경찰서에는 또 조서를 꾸며야되는 것이었나 봅니다.
외국인은 어제 물건을 버렸고,신고는 3가 파출소에서 했으나 도장은 용산 경찰서로 가
서 받으라고 안내를 받고 용산 경찰서에 가니까 다시 서울 경찰정으로 가라고 , 또 서울
경찰청에서는 종로 경찰서로 가라고 해서 종로 경찰서에 왔는데, 말이 잘 통하지않으니
까 답답했었나 보니다.
자기는 여기로,저기로 가라로 해서 종로 경찰서 까지 왔는데 너무춥고 더이상은 아무데
도 가고 싶지 않으며 매우 화가 났다고 했습니다. 분실물 확인서에 도장을 요청하는 이유
는 보험사에 제출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경찰관의 요청사항은 잃버린것인지, 도둑맞은 것인지, 그리고 신고은 언제 했으며, 조서
는 어디서 꾸몄는지지,조서는 어디에 쓰려고 하는지, 도장은 외 찍어야 되는지 등을 물어
오셨고, 거기에 대한 답은 외국인과 통화해서 모두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에 경찰관은 또
어제 도둑을 맞았으면 도둑 맞은 정황이 어떤지, 주위에 목격자,등을 물어오셨다가, 전화
로는 너무 어려우실것 같아서 가까이에 있는 다른 면접통역이 가능한 통역자를 찿아 보겠
다고 전화를 끝으셨습니다. 그 경찰관이 끝까지 책임지고 친절하게 잘 해결해 주셨으면
하고요,
추운날 남의 나라에 와서 물건 도둑맡은것도 속상한데, 경찰서 여러곳을 왔다갔다하느
라 고생도 많이 하셨을것 같은 그외국인, 모든일이 잘 해결되서 한국에 와서 당한 황당한
이미지는 좀 덜고 가셨으면 합니다.
저도 운전중이어서 끝가지 도움을 주지 못해 좀 섭섭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