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oo / 중국어

2012.04.10

별로 유쾌하지 못한 통역사례

#기타#기타

 

  밤 10:40분 경에 bbb라고 표시된 전화를 받았습니다

주로 경찰서나 병원, 백화점, 공항 등에서 전화를 받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번은 좀 다른 경우였습니다.

첨부터 통역료가 부과되느냐.. 라는 질문을 5회정도 반복하시다가 횡설수설하시길래 

당황하셔서 그러신가 했는데 술이 많이 취하신 분이셨고요

자기가 중국에 와서 술을 먹으면서 누구랑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술자리가 만족스러운지 물어봐달라는 내용이였습니다

뭐 그분 입장에서는 급한 마음이였을수도 있겠지만

짜증나는 말투로 휭설수설하며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시는게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분 입장에서는 급한 사정이였다고 생각했을수도 있는데, bbb가 유명해지다보니 별 이상한 전화가 다 온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후기 작성중에 같은 분께 전화가 또 왔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