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러시아어
2012.04.12광주 광산경찰서
 
저녁에 BBB콜이 울렸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에서 온 전화였습니다. 러시아 남성분이 아파트 지하실에서 차문을 열고 다닌다는 제보를 받고 데리고 오셨다고 합니다.
1. 왜 아파트 주차장에 들어갔는지
2. 왜 문을 열고 다녔는지
3. 그외 인적사항 (이름, 일하는곳, 한국에 거주하는 지인, 사는곳 등)
을 여쭤봐 달라고 하셨습니다.
본인은 단순히 길을 잃어서 들어간 것이고 문을 열려고 한적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셨어요. 그리고 본인 이름은 Георгий 라고 하셨으며 현재 일은 하지 않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한국에 거주하는곳은 일정치 않다고 말씀해 주셨구요. 한국에 러시아 친구들이 있다고 하시네요.
이 말씀 전해드리니 일단 인적사항이 확인되야 보내줄 수 있기 때문에 친구분 연락처를 달라고 하였어요. 이부분 전달하니....본인은 친구 전화번호를 모른다고 하시고..:( 일단은 문을 열고 다녀도 시도만 했고 없어진 물건 등은 없었기에 훈방 조치 한다고 하더라구요. 다시는 문을 열려고 하지말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전달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전달하고 이번 통역 봉사는 마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