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영어
2012.04.13안과에서 걸려온 전화
영어를 쓰는 외국인으로부터 통역요청콜을 받았습니다. 외국인이 직접 건 전화를 받은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자신이 안과(병원)에 와있는데 눈에 문제가 있는 것과 요즘들어 몸의 컨디션이 안좋고 아픈 것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건지를 물어봐달라고 했습니다. 질문 내용을 듣고나서 의사와 통화하려는 찰나, 수화기 너머로 의사가 ``나도 당신의 질문을 이해했다``며 설명하는 소리가 들렸고 외국인과의 대화가 잠시 더 이어졌습니다. 어느 정도 서로 마무리가 되자 외국인이 ``들었다시피 해결됐다``며 인사와 함께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이와같이 제가 한 건 없는 통역요청콜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