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러시아어
2012.04.16평택 버스정거장
어제 저녁에 BBB콜이 울렸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한국분이 셨는데 우즈베키스탄 남성분이 무엇인가를 요청하셨나봐요. 못알아 들으셔서 전화를 하셨다고 하네요.
일단 남성분은 예전에 일하다 관뒀던 공장으로 다시 재취직을 해서 지금 그곳으로 가고 있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버스 번호만 알고 어디서 버스를 타는지 모른다고 하시더라구요. 버스번호를 알려주셨고 그 버스를 어디서 타는지 알려 달라고 하셨어요.
한국 남성분께서는 이곳이 정거장이 맞긴 하지만 방향을 알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만약 이쪽에서 탔는데 이분이 가는곳은 반대 방향이면 다시 되돌아 와야 하기 때문에 정확히 가는 곳의 지명이나 이런부분을 여쭤봐 달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남성분께서는 오랜만에 돌아온거기 때문에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하네요. 아니면 반대편에서 버스타는 곳을 알려주면 본인이 이곳에서 탔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그곳에서 탈테니 그냥 반대편쪽 버스탑승장을 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남성분께선 본인이 직접 알려준다고 하셨고 이미 너무 늦었기 때문에 반대편 버스는 이미 끊겨다고 하더라구요. 이부분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셨고 전달하였습니다.
우즈베키스탄 남성분께서 보통 아침엔 몇시부터 버스가 운행하는지 여쭤보셨고 조금 다르긴 하지만 새벽 5시30분에서 6시 사이에 첫차가 있다고 전달하였으며 이번 통역을 마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