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oo / 일본어
2012.04.16부산 영도 국제여객터미널에서의 새벽전화
4월15일 새벽3시30분의 갑작스러운 BBB 통역요청 전화, 이상하게 나에게 연결되는 건은 거의 부산에서 걸려오고, 새벽에 걸려온다.
그외의 시간에 걸려오면 안되나? 불평하면서도 정신을 차리고 전화를 받으니, 영도경찰서의 경찰이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도움을 바라는 분이 있는데 무엇을 도와주면 되는지를 묻고 있어서, 상대방 외국인을 바꾸라고 하니, 엄청난 영어로 막 말을 하는데, 터미널게이트가 언제열리는가? 일본으로 가려는데 돈을 얼마드느냐? 배냥여행중이다는 내용비슷해서, 혹시나 하고 일어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물어보니 일본어를 어눌하게 사용하는데, 현재시간이 몇시이고, 게이트는 언제 열리고, 배는 몇시에 출항하는지? 일본으로 가려고 하는데 배삯은 얼마정도인가? 등이었다. 몇가지 질문을 한 다음에 다시 경찰분을 바꾸라고 하여, 현재의 여성분은 미국계 한국인인데, 한국말을 못하고 일어를 조금하는데,
배냥여행중이라 자지 않고 여객터미널에서 대기하려고 걸어왔다는 내용과, 게이트열리는 시간과 배출항시간을 묻고, 다시 외국분을
바꾸라하여 여객터미널은 6시에 Open하고, 현재시간을 3시 39분이니 30분정도 기다리면 되고, 첫배가 7시 출항임을 알리고,
더 자세히 알고 싶으냐고 물어보니 되었다고 하여, 경찰관에게 혹시 미국인이니 필요하다면 BBB영어쪽에 다시 전화하여 문의하면
되신다고 알려주고 전화를 끊었다. 요즘 몇번 BBB통역요청 전화를 못받았는데 잘 받으라고 새벽에 전화가 걸리게 하였구나
반성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봉사하여야 하겠다 결심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