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영어
2012.04.16KT Plaza에서 ~
2시 45분경 bbb 전화가 울렸습니다.
울산의 KT Plaza에서 한 여성 점원이 외국인 핸드폰을 사러 오셨는데, 통역을 해달라 하셨습니다.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모로코 출신의 여성분은 새 핸드폰을 사서 개설을 하고 싶어하셨는데, 당신이 한국에 최장 9-10개월 정도만 있을 거라고 말씀하시면서, 핸드폰 개설이 가능한지를 물었다. 이를 점원에게 설명을 하니, 2-3년 약정을 하거나, 외국인이니까 선불폰으로 유심카드만 사서 번호를 부여받을 수 있다고 하셔서 그대로 전달을 했는데, 모로코 여성분은 자기가 사용하던 이전폰으로  싫고, 새 폰을 사서 개설하고 싶다고 계속 말씀하셨다.  생각해 볼 옵션을 다 설명해 드렸는데도, 본인이 얼마나 언제까지 머물지를 몰라서 2-3년 약정을 할 수가 없고, 무슨 이유인지 기존의 폰은 다시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하셔서 난감했다. 개인적으로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고 말씀하시고, 친구를 데리고 다시 온다고 하시다가, 아니 1시간 후에 다시 올때 같은 분이 통역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좀 난감하게 질문을 하셨지만, 저는 개인번호를 알려드릴 수 없다고 말씀드리고, 정중히 거절을 하면서, 아래와 같이 말씀드리고, 다소 긴(~ㅋㅋ) 통역을 마무리 지었다.
제가 달리 도와드릴 방법은 없었지만, 상황을 정리하면서 아래와 같은 옵션이 있으니, 생각을 해 보시라 말씀드렸습니다.
1. 새폰을 사용하고 싶을 경우 2-3년 약정으로 새 폰을 구입해서  사용하면서 나중에 손해를 보더라도 개설을 하는 것!
2. 가지고 있던 핸드폰에 유심카드만을 사서 넣고, (5500원) 번호를 받아 개설하여 9-10개월 사용하는 것.
3. 다른 지점이나, sk 등 다른 통신사를 찾아가 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