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oo / 중국어
2012.04.28옷 보따리 분실
22일 저녁 12시 쯤에 다음날 출근을 생각하며 자려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경찰서였는데 중국여성분(중국-한국 의류사업을 하시는 분인듯)의 옷보따리 중 하나가
운송과정 중에서 분실되어서 자세한 사항을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는데, 몇 분 뒤에 BBB번호로 또 전화가 왔습니다.
받아보니 같은 경찰서, 같은 건이더군요(랜덤연결에서 연결방식이 바뀌어서 인듯?).
지금 당장 돈으로 배상하기로 잘 합의가 되고, 마지막에 요청에 따라
이런 일이 발생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 중국여성분이 누구를 딱히 탓할 생각은 별로 없고
다만 외국에 나와 언어가 안통하니 참 무력하게 느껴진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감정이 복받치시는 듯해 마음이 좀 아팠습니다.
중국분들이 제일 많이 온다는 동대문이나 남대문 쪽에 BBB홍보가 더 잘되서
경찰서 가시기 전에 많은 문제가 해결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