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러시아어
2012.04.30러시아 여성분의 여권 분실
 
밤늦게 러시아 여성분께 전화가 왔습니다.
관광을 하고 숙소에 도착하고 나서 보니 여권이 없어졌다고 하시네요. 정말 여기저기 다 찾아 왔는데도 없다고 하셨으며 어떻게 해야하는지 여쭤보셨어요.  일단 현재 계신곳을 여쭤보니 본인은 명동근처에 있는 호텔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최근 러시아 친구가 한국에서 여권을 분실하여 도와준 기억이 있어서 금방 문제 없이 안내가 가능했어요 :)
일단, 가까운 경찰서에 가서 여권을 분실 했다고 이야기를 하면 증명서를 발급해 줄것이니 그것을 가지고 러시아 대사관을 가서 신고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다행히 시청역에 러시아 대사관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명동에서 금방 갈 수 있을것이다,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아침에 꼭 대사관에 가서 신청 하라고 안내해 드렸습니다.
이분이 한국말과 영어가 전혀 안되시는 분이셔서, 저에게 경찰서에 가서 다시 전화를 할테니 상황 설명을 하고 증명서 발급을 도와달라고 부탁하였지만 BBB콜이 30분이내에 걸때만 제가 받고 시간이 지나면 순차적으로 다음 연결자에게 가기 때문에 제가 다시 받을 확률을 적을것이니 러시아 발음으로 말해줄테니 잘 적어가서 그렇게 말씀하면 바로 발급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렸고 "여권 분실 확인서" 를 천천히 말해 주었고 그분께서 2-3번정도 발음을 확인하며 잘 적어 주신거 같았어요.
혹시 모르니 문제가 생기면 다시 전화해 달라고 부탁하였고 이렇게 이번 통역을 마쳤습니다. 아무쪼록 러시아로 문제 없이 출국하셨으면 하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