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oo / 중국어
2012.05.02택시 기사인데예~
택시 기간데예~~
지방 사투리가 물씬 풍기는 부산싸나이의 터프한 목소리...
택시를 탑승중인 홍콩인인데 자꾸 뭐라고 뭐라고 하니까 전화를 하게 되셨는데 ...
영어도 안되는 홍콩여인이었다...
마침 내가 광동어가 좀 되다보니 신나게 대화를 하면서 본인 용건
보다는 내가 전화받는곳이 어떤 곳인지가 더 궁금했다ㅋㅋ
 
사실 부산역 근처에 있는 모 호텔에 투숙하고 있는 개인 여행객인데 며칠뒤 다시 이 택시를 예약하고 싶었던것이다...
그래서 연락할수 있는 연락처와 부산 공항까지 소요시간 금액 등이 궁금해서였다...
아저씨가 친절 하셨고 첨 타는 택시보다는 한번이라도 탔던 택시를 이용하는게 났지 않겠냐 하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아저씨한테는 날짜와 시간을 전달해주고 외국인하테는 연락처와 전화하셔야 할 시간대를 알려주고 신나게 빠이빠이 하구 끊었다...
외국인이 워낙에 말이 많으신 분이라 정신없이 통화를 하고 끊은것 같다...
갑자기 3개 국어를 하니 사무실에서 사람들이 좋은 구경거리가 생겨서 신나게 구경했다고들 한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