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o / 영어

2012.05.06

경찰서

#기타#기타

새벽 3시 25분에 전화가 왔어요.

 

마침 요즘 너무 바빠서.. 잠을 늦게 자는 버릇이 들었는데.. 잠이 들락 말락 하고 있는데.. ㅋㅋㅋ

 

암튼.. 부산의 경찰서..

처음엔 외국인이 자초지종을 설명하시면서 경찰을 보내달라고 하셨어요.. 저는 순간.. 아 내가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선.. 이건 통역 봉사입니다. 제가 경찰을 불러 드릴수는 없고.. 112에 전화를 해서 경찰을 부르셔야 한다고 했더니

그 외국인 왈.. 자신이 이미 112에 두번이나 전화를 했고 그래서 그들이 당신에게 연결을 한 것이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경찰분이 제게 왜 출동하기를 원하는지와 집 주소를 좀 물어봐달라고 하시더라구요.

보니.. 경찰분이 다 통화를 듣고 계신 바로 그 3자 연걸~~ ^^

잠결에 오랜만이라.. 잊을 뻔했던.. 그래서 정확한 주소와 왜 출동을 원하는지 등을 알려드렸습니다.

 

오랜 만의 통화였는데.. 그래도 도움이 되어서 좋았어요.. 다만 다시 잠들지 못하고.. 거의 밤을 꼬박 세웠다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