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oo / 태국어

2012.05.06

파출소에서 걸려온 전화

#기타#기타

 

 

방금 파출소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태국인이 일하던 오리농장에서 오리와 집기류를 훔쳐갔다고 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전화를 바꿔 이야기를 들어보니

태국인은 오리농장에서 6일간 일했고, 현재는 다른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오리 5마리를 훔친것은 맞지만 집기류는 모두 본인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형사님이 돈문제(월급을 떼였는지 여부) 때문에 발생한 것인지 왜 일을 옮겼는지

물어봐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6일밖에 일하지 않았고, 돈문제는 없었으며,  오리농장 안주인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으며

자신은 정식비자를 발급받고 일하러 왔기 때문에 계약서를 쓰기를 원했으나

농장주인이 그렇게 하지 않아서 일을 그만두고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이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