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일본어
2012.05.08미아찾기
  2012. 5. 7. 22:00경 남대문 파출소에서 걸려온 전화
 12살쯤 되어 보이는 일본인 어린이가 부모님과 함께 쇼핑을 하던 도중 부모님을 잃어버려 파출소에 오게 되었다고 함.
 일단 어린이에게 인적사항을 물어보고 부모님 전화번호를 묻자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못 한다고 하여, 호텔이 어디인지 알고 있느냐고 묻자, 정확히는 모르는데 지금 있는 곳(파출소)에서 가깝고 퍼시픽호텔이라고 생각되며 알파벳 P로 시작하는 곳이고 호텔방 번호가 000호라고 이야기 해줘서 일단 경찰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BBB규정에는 어긋나지만 다시 BBB로 연결할 경우 자초지종을 설명하여야하는 불편함도 있고 상대가 어린이라는 점도 있어 안심시키기 위해 본인의 전화번호를 경찰에게 알린 후 추후 다시 통역시에는 직접 전화할 것을 이야기 한 후 일단 전화를 끊었음.
 약 5분후 다시 파출소에서 전화가 왔는데 다행히 어린이의 기억대로 숙속가 퍼시픽호텔이었고, 부모님도 어떻게 할 줄 몰라 호텔측에 미리 연락을 하고 일단 호텔로 가는 길이라며 지금 호텔로 데려다 주겠으니 조금 기다리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통역을 부탁하여, 이 사실을 어린이에게 알려줌.
 천만다행으로 어린이가 어렴풋이 호텔이름을 기억해서 신속하게 해결되어서 흐뭇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