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oo / 아랍어

 

BBB는 순수 봉사단체이지요. 저도 기쁜마음으로 봉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간혹 한국인분들의 어이없는 의뢰로 맥빠질때도 있다고 다른 봉사자분 사례를 통해 보아왔어요.

그런데 전 오늘 외국인 분 때문에 많이 속이 상했네요.

 

택시기사분이셨고, 인천공항에서 아랍분이 타셨는데 목적지 확인이 안되어 확인을 부탁하는 의뢰였습니다.

다만, 제가 100%완벽한 아랍어를 구사하는게 아니기에 아랍인이 듣기에 답답하셨나봅니다.

몇번 말을 하더니 ``쯧``(아랍인들이 거절할때 쓰는 습관)하더니 통화를 무작정 끊어버리더라구요.

대부분의 의뢰자분과 외국인 방문객분들은 이렇지 않았는데, 괜히 속상한 통역의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