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oo / 영어

2012.05.09

인천공항 차량견인소 요청 통역

#기타#기타

조금 씁쓸한 봉사활동 이야기입니다.

인천공항에서 불법 주차한 차량의 차주가 외국인이었는데, 과태료로 31,000원을 물어야만 차를 찾을 수 있다는 통역을 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외국인은 안내원에게 분명히 이야기를 하고 주차했는데 왜 견인이 되었냐고 따져 물어왔습니다. 그래서 확인한 결과 안내원은 잠시 정차만 가능하다고 말했는데 의미가 잘못 전달되어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그렇지 욕을 하는듯 하고 전화를 끊는 바람에 씁쓸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