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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6

수원시 부근의 어느 호텔이라면서

#기타#기타

 

일본어 양순호 봉사자님께서 전달해 주신 통역 사례 입니다.

 

일시:2012 510      

오전810~오전 8 18 02 (802초간 통화)

 

통역내용: 수원시 부근의 어느 호텔이라면서 전화가 걸려오길, 손님께서 세탁물을 내놓는데 매일 소량의 세탁물을 내놓기

때문에 소량의 세탁물을 그 때마다 따로 세탁하는 업자에게 부탁하려면 ``세제``등의 소모는 물론이고 배달을 위해 오고 가

는데 따른 부담이 만만치 않기에 손님께 그 사정을 잘 말씀드려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자 하니 도와달라는 내용이었음.

 

손님께 그 사정을 자세히 말씀드리고 협조를 구하자 손님은 아~! 그러냐 그러한 호텔측의 사정은 잘 알겠으나 공교롭게도

자기는 갈아입을 옷가지등을 여유있게 마련해 오지 못한 형편이기에 어쩔 수 없어 그렇게 소량이지만 빈번하게 세탁물을

내놓게 된 것이다. 그러니 역으로 자기가 호텔측에 부탁하고픈 것은 ``그렇다면 세탁을 부탁하면 빠른 시간안에 (당일중)

세탁해서 가져다 줄 수가 있는지`` 그렇게만 해 준다면 자기도 한꺼번에 모아서 세탁물을 내놓도록 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을듯 하다는 의견이었음.

 

호텔측에 손님측이 소량의 세탁물을 자주 내놓을 수밖에 없는 사정을 설명하자  호텔측은 세탁물을 최대한 빨리 회수해

온다 해도 당일중에 해온다고 장담할 수는 없으나  이튿날까지는 가능할 것이다라는  의견이었음.

 

손님께 그 뜻을 전하자, 손님은 자기가 여행을 올 때 옷가지를 여러벌 준비해 오지 못했기 때문에 당일중에 회수가 되지

않는다면 호텔측의 사정이 이해가 되며 협조를 해드리고 싶지만 어떻게 해 드릴 수가 없다. 그러나 될 수 있으면 최대한

협조는 하도록 하겠다 라는 의견을 말하였음.

 

손님측의 주장을 호텔측에 설명하자, 호텔측도 잘 알았다고함.

 

참고로 이번 통역은 양쪽 모두에게 흡족하진 않았다 하더라도 상호간에 상대측의 입장과 사정을 이해하는 시간은 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을 갖게하는 통역사례였음을  덧붙여 보고드립니다.

 

이상, 양수호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