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o / 일본어

2012.05.22

새벽에 경찰서에 찾아온 재일교포 여성

#기타#기타

밤늦게 경찰서에 일본인이 찾아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일본인에게 통역하는 사람이라고 설명을 하고, 무슨 일인지 물어보니 오늘 일본에서 대한항공편으로

한국에 왔다며 한국에서 살려고 하는데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였습니다. 좀 이상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보니

한국국적의 재일교포이고, 어린 아기를 데리고 같이 왔다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하고.. 횡설수설 했습니다.

경찰분을 바꿔, 한달 전쯤 상동지구대에서 온 전화를 받은적이 있는데 그때도 좀 이상한 재일교포의 전화였다고 하니

상동지구대 근처라고 하시더군요. 경찰아저씨도 너무 어린 아기와 같이 있어서 꼭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재일교포분은 오늘 당장 잘곳은 필요없고, 살곳을 찾아 달라며 막무가내셔서.. 별 도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