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oo / 태국어

인천공항에서 10시 59분에 전화가 울렸습니다

라오스 여자분이 한국에 결혼 이민을 왔는데

혼인사기를 당하셨는 지 돈도 짐도 다 뺏기고
...
여권 하나만 들고 공항을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대사관에 연결해 달라고 하는데 하필 공휴일이라

내일 연락 가능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공항 사무팀 직원이 하룻밤 머물 곳을

찾아준다고 했고 라오스 분은 어머니가 걱정하시니

집에 전화하고 싶다고 해서 그내용까지 통역해 드렸습니다.

부디 안녕히 돌아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