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oo / 아랍어
2012.06.27두번째 통역봉사 (출입국 관리사무소)
 
어제 자정이 가까워질 무렵 인천공항 출입국 사무소에서 통역봉사 요청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집트 국적의 남성이 출입국 사무소에서 입국심사를 받고 있는데
입국에 필요한 자세한 정보를 묻고 답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으셨던 거 같았습니다.
우선 직원분이 저에게 자세한 상황을 알려주셨고, 물어 볼 몇가지 질문들을 숙지한 채 통역을 시작했습니다.
몇 차례 질문이 오고가고 답변을 직원분께 통역해 드렸습니다.
안타깝게도 이집트에서 오신 이 분 입국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지 못하셔서 다음날 비행기로 귀국하시게 되셨습니다.
처음 통역때보다 덜 긴장했던 거 같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통역량이 좀 많아서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긴 했지만
그만큼 더 보람을 느낀 저의 두번째 통역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