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oo / 일본어

2012.07.06

스포츠 맛사지 업소로부터

#기타#기타

 

여수 세계 박람회에서 자원봉사 중인데 봉사 요청 전화를 받았다.  다행히 받은 시간은 근무가 끝나고 쉬던 밤중이었다..

스포츠 맛사지 업체라고 하면서,  어느 일본인 남성분이 들어왔는데, 건전한 맛사지를 원하는 건지, 불건전한 맛사지를 원하는 건지를

알아봐 달란다.  아무래도 여성을 원하는 눈치라고 하며...  즉, 확인을 원하는 것이다.  일본분을 바꿔서 저는 일본어 통역 자원봉사자

임을 밝히고서, 들은 바를 말하며 어느 쪽을 원하는 것이냐구 물으니, 얼버무리며 보통 맛사지를 원하는데 이곳 업체 분과 직접 교섭

을 하겠으니 됐다구 한다.  해서 업체분께  그대로 전하니, 알았다구 그런 것 같다구 고맙다구 하며,  이런 봉사는 몇시까지 하는 거냐구

물었다.  24시간 한다구 하니, 그러냐구, 그런데 아까는 자꾸 끊어지더라구 하며, 수고하신다구, 고맙다구 하며 전화를 끊었다.

이번 봉사를 통해서 스포츠 맛사지 없체란 곳에서 이런 일두 한다는 것을 첨으로 알았다.  별로 몰라도 될 사실을 알고 만것 같은

기분이다.  한마디로 말해 살짝 민망한 봉사 통역을 한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