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o / 아랍어

2012.07.08

인천공항 출입국 사무소에서 걸려온 전화

#기타#기타

7월 8일 아침9시경에 걸려왔습니다.

여권이 없는 이집트 분이 한국에 들어오실려고 한다는 거였습니다.

여권은 버렸다는데, 어디에 버렸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하셔서 저도 좀 당황했습니다.

국적, 이름,기타 사항과 한국에 들어오려는 이유등을 통역했구요

결국 마지막엔 들어올수 없다는 얘기를 통역했습니다.

저는 이런 전화는 처음 받아보는데 말을 자꾸 바꾼다는 걸 느꼈습니다.

처음엔 다 믿어서 그대로 좋게 전해줬는데 긴통화를 하고나니,,,뭔가 속았다는 기분과 ㅎㅎ

앞으로는 감정이입하지 않고 정말로 통역만 해야겠습니다. 힘드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