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터키어
2012.07.10해운대에서 휴대폰 분실
7월9일 저녁 7시가 좀 넘었을 때 나는 해운대 관광안내소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터키인 관광객이 휴대폰을 분실한 것 같은데, 의사소통이 잘 안되니 도와달라는 거였다. 그리곤 터키인 청년에게 전화를 넘겨주었다. 자초지종을 들으니 해변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렸으며 휴대폰의 위치를 알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느냐는 거였다. 나는 관광안내소 직원에게 터키인이 휴대폰 위치를 알고 싶어하니 국제전화를 걸어서 휴대폰 위치와 습득자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였다.
잠시 후 나는 휴대폰의 위치와 습득자를 알아냈다고 청년에게 말해 주었다. 청년은, 앞으로 5일간을 더 머무를 것인데 휴대폰을 이곳에서 받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다시 관광안내소 직원과 통화...
안내소 직원은, 습득자가 해운대까지는 올 수 없으며 휴대폰은 수영구 우체국에 맡겨 놓겠다고 말했다 하였다. 나는 관광안내소에게 수영구의 우체국 전화번호와 위치, 가는 방법 등을 영어로 적어서 터키인에게 주라고 말했다.
터키인 청년은, 내일 아침 우체국으로 휴대폰을 찾으러 갈 것이며, 관광안내소 직원의 친절과 나의 도움에 거듭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