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근 / 영어
2012.07.17군산에서 인천공항으로~~
어제는 두번의 콜을 받게 되었네요.
어찌되었든 보람된 일을 하루에 2번 하는 것은 삶의 기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군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한 외국인이 인천공항으로 가기 위해 택시기사에게 통역을 해 주었음 하였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택시기사께 전달하였는데, 황당하게도 바쁘냐고 물어봐 달라고 하고 15만원이면 인천까지 데려다 줄 수 있겠다고 통역을 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 저는 그런 부분은 통역을 해 드릴 수가 없다고 잘라 말하고, 외국인에게 택시기사께는 고속버스터미널에 데려다 달라고 전달했다고 통역을 하고 끝냈습니다.
현재 경기가 많이 않좋다는 것은 알지만 외국인을 상대로 해서 그렇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과 함께 한국인으로서 굉장히 수치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부디 좋은 기억만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