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 프랑스어

2012.07.17

두근두근 떨렸던 첫번째 통역후기!

#기타#기타

오늘 낮에 프랑스 파리에 계신 여자분께 전화를 받았습니다.벌레에 물려 병원에 오셨는데 아무도 영어를 할 줄 몰라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아까부터 와서 기다리고 시간이 많이 지체했는데아직 치료를 못 받으신 것 같았습니다. 옆에 프랑스인을 바꾸어 물어보니 처음에는 오늘 할 수 있으면 해주겠지만 잘 모르겠으니 내일 아침 820분에 오라고 전해달라 하셨습니다.

그렇게 전달해드리니 내일은 시간이 안되어 내일 모래는 안되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다시 병원관계자분을 바꾸어 내일 모래는 안되겠냐고 여쭈어봤더니 오늘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확실히 안될 것 같으니 내일 모래 730분까지 최대한 일찍 와서 기다리라고 하였습니다.
짧은 통역이었는데도 너무 떨려서 제가 실수한 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아무쪼록 치료 잘 받으셨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