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주 / 베트남어
2012.07.18공장 폭력 피해.
베트남인 근로자가 감정을 꾹꾹 눌러담은 목소리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재 일터에 온 지 한 달 되었는데 한국인 동료로부터 2번이나 폭행을 당해 이사님에게 그 상황을 전해달라고 했다.
내용을 전하니 이사님은 공장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보다 오히려 베트남인 근로자에 대한 불평을 쏟아내며 더 성실히 일해달란 말을 전해주십사 했다.
베인 청년은 자기가 맡은 일을 다 감당 못할 정도로 이 일 저 일을 마구 시키는 한국인 동료의 지시를 다 받아 들일 수 없어 거부하면 폭력을 행사하니 이런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아예 다른 공장으로 옮겨달라고 했다.
이사님은 앞으로 폭력을 쓰는 일은 없도록 할테니 보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