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기 / 프랑스어
2012.07.24공항 출입국 관리소에서....
인천공항 출입국 관리소에서 온 전화인데
영어는 안되고 불어가 가능한 말리국적의 입국인에 대한 통역 요청이었습니다.
아프리카인치고 이번엔 불어가 어느정도 가능한 분이었는데
인천공항 출입국 관리소 직원분이 이분의 입국목적과 현지 소지하고있는 돈액수등
중국을 자주 드나든 이유, 본국에서의 직업 그외 초청장에 나온 내역 확인등
매우 꼼꼼하고 디테일한 질문을 요청해와서 수차례 전화를 바꾸어가며 통역을 해주었습니다.
아마도 의심스런 부분이 있어서 많은 질문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최대한 외국인에게 기분 안나쁘도록 친절히 설명하고 관리소분께 외국인의 상황을 잘 전달하였습니다.
한 15분 정도의 긴 통역을 마치고 관리소 직원분이 이름을 물어보길래 이름을 알려드릴수 없다고 하자
아쉬워하면서 너무 친절해서(?)
BBB 사이트에 글을 남기고 싶어서 그런거라고 하면서 통역을 마쳤습니다..
긴 통역이었지만 상대방이 만족한다니 저두 기분이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