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권 / 중국어

2012.08.02

119에서 걸려온 한 통의 다급한 전화

#기타#기타

7월 중에 받은 전화입니다

때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금요일 밤 이었어요

소방서 구급대원 분께서 전화를 주셨더라고요. 다급하고 상기된 목소리 

한 중국인 남자분께서 전화를 주셨는데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 도와달라 하시면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중국인 분께서는 배가 아프다며 병원을 가기를 원하셨고 위치는 서울 시청 역 근처의 호텔이었습니다

일단 소방대원 분께 관련된 내용을 말씀드렸더니 인근에 가까운 병원을 검색해 주셔서 일단 안내를 해 드리려고 하던

찰나,

중국인분께서 지금 당장 가려고 하는 것은 아니니. 일단 병원 위치를 좀 알려달라 하셔서

그 때부터 좀 여유롭게 통역봉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지금 병원 명 중에 가정의학과라는 내용은 기억이 나는데

서울가정의학과?? 시청 근처에 이런 병원이 있다면 거기!! 잘 찾아가셨는지 모르겠네요

다행히 영어를 하실 수 있는 분이셔서 (중국인 분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안심하셨고 구급대원분께서도 수고하셨습니다! 라며 밝게 인사를 주셨습니다 하하.

힘이 되었다니, 참,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