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형 / 태국어
2012.08.04119환자가 들어 왔어요
수원 의료원인데요.
태국사람이 행려병자로 119에실려 왔는데 말이 안 통 해서요.
무어라 말하며 울기만 하네요.
울지말고 몇가지 검사한후에 돌려 보내 줄테니 제발 진정하라고 말을 전해 주세요.
태국인을 바꾸어 말을 건내 보니 자신은 오산 근처에서 근무하고 있고 친구들과 수원역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취해서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자기를 데리고 병원으로 왔다는 거예요.
말은 안 통 하고 아픈데도 없는데 왜 자기를 데려 왔는지 모르겠다고 울면서 자신을 풀어 주기를 원 하네요.
병원 관계자에게 이야기를 전하니 지금 몸을 살펴보니 아픈곳이 없어 돌려 보내려 한다고 하네요.
태국인에게 곧 돌려 보내 줄것이며, 앞으로는 술 먹고 길에서 앉아 있거나 잠을 자지 말고
곧장 집으로 귀가 할것과 앞으로는 술 좀 조금만 먹기를 당부하며 종료된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