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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3

한밤중의 소란

#기타#기타
- 언어(Language) :영어 - 봉사일자(date) :2006. 4. 4 0 시 50 분 ------------------------------------------------------------------------------- 선잠이 든 한밤중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렸다. 열어본 핸드폰에 들리는 음성은 " 남부경찰서 강남지구대 k 경사입니다. 통역을 좀 부탁 해도 되겠습니까? 하는 정중한 목소리였다. 혼쾌히 응대하고 바뀐 목소리는 러시아어 강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여성의 억양이 드센 영어였다. 몹시 불쾌한 표정으로 자초지종을 서둘러 얘기했다. 경찰서 까지 가도록 몰아간 사연은.. 일단 택시를 타고 숙소로 가다보니 수중에 수표만 있 고 현금이 없었고 ..이에 숙소에 가기위해 키를 갖이고 있는 남편부터 보기로하고 택시 기 사에게 차를 돌려 다시가자고 하니..택시기사는 이해를 못하고 돈만 내라고 하며 차를세 우곤 버럭 상소리로 고함을 치면서 여인의 핸드백 까지 몰수 했단다. 다시 바꾼 k 경사님에게.. 여인의 사정을 들려주고..또한 이해를 못한 택시 기사에게 그러 한 혼선을 설명드리라고 부탁했다. 밤늦게 감사하다는 k 경사님의 정중함에 내가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으니 이 도한 보람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