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은 / 베트남어

2012.08.05

지갑 잃어버렸어요~~~

#기타#기타

전화벨 소리 울렸다. BBB 전화이다.

전화 받았더니 한 경찰관님의 소개 받았고 상황을 설명했다.

상황은 베트남 남자가 지갑을 잃어버려서 지구대에 왔는데 한국말 잘 모른다고 했다.

지갑 속에 카드 두 개 있고 하나는 분실 신고 했고 하나는(외한 카드) 분실 신고 안 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 속에 외국인등록증도 있는 것. 

경찰관님이 이미 외한카드 회사에 전화해서 분실신고 의뢰했지만 그런 사람이 없다고 반복하자 본인 카드 맞냐고 다시 확인 해달라고 했고 확인 해봤더니 본인 카드가 맞다고 하네요.

결국 베트남 남성이 카드는 본인이 알아서 처리하고 나머지 외국인동록증만 좀 어떻게 처리해주면 좋겠다는 것이였다. 경찰관님에게 내용 전달했더니 그러면 외국인등록증분실신고증명서 발급해주니 그것을 가지고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가서 재발급 신청하면 된다는 것을 베트남 남성에게 전달하자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