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매 / 영어

2012.08.16

필리핀의 세부공항에서

#기타#기타

필리핀의 세부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여학생들 같았는데 공항입국장에서 세관원이 200불 이상인 화장품에 대해 세금을 내라고 하는데 인천공항에서 화장품 구입시 그런 얘기가 없었고 굳이 자기네들만 붙잡아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얘기했던 모양이나 잘 전달이 되지 않자 전화한 것이었다.

 그들이 원하는대로 얘기하려고 세관원을 바꿔 달라고 하니까 화가 났는지 전화 받기를 거절한다고 해서 내가 내용을 불려줄테니 받아 적으라고 했다.  곧 그 세관원이 이리 오라고 부른다고 해서 불러 준 내용을 정중하고 침착하게 그에게 다시 얘기해보라고 했다.  흥분하거나 화내지 말고.

 계속 통화를 원하는지 아니면 여기서 전화를 끊어도 되는지 물었더니 한 번 얘기해 보겠다고 해서 잘 하라고 말하곤 전화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