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영 / 일본어
2012.08.18첫 봉사
오늘 오전1시 20분경에 전화가 왔습니다.
택시기사님이 일본분이 어디를 가고 싶어하는지 몰라서 통역을 해달라고 하셨다. 하지만 일본분의 발음이 서투러서 조금 놀랬다. 알아 들을 수 없는 말을 많이 하셔서 곤란스러웠다. 서툰 일본어를 사용하는 한국사람 같았다. 한국사람이라고 확신한 것은 통화를 하다가 일본분?이 답답했는지 "됐고, 한국사람이죠? 뭐뭐여대로좀 가달라고 말하세요" 라고 해서 너무나도 놀랐다.  한국사람이 확실했다. 택시기사님께 위치를 알려드리고 혹시 몰라 의뢰자가 일본분이 맞는지 물어봤다. 일본분이 맞고 말이 안통해서 너무 곤란했다. 고 말씀하셨다. 왠지 않좋은 느낌이 들어서 한국말을 하실수 있는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아저씨는 갸우뚱 하시면서 전화를 끊으셨다. 
너무나 놀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택시기사님께 그분이 일본분이 아니고 한국사람이라고 알려드린거는 옳은 판단이었는지 걱정이 됩니다. 첫 봉사는 조금 놀라운 통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