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현 / 영어
2012.08.18경찰서에서
새벽 1시쯤에 경찰서에서 전화가 한 통 걸려왔습니다.
뺨을 맞는 사건이 전철 안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영국인 남자가 몸에 불편한게 없는 사람이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것 같다고 판단하여
흉내를 내면서 영어로 여기에는 나이들거나 불편하거나 임신한 사람이 앉아야 하는데 왜 앉아있냐고 했으나
그리고 그 사람이 무시를 하자 자신의 얘기를 듣길 원하여 가슴팍에 있는 셔츠 주머니에 있는 담배를 쳤고
그리고 나서 언쟁과 함께 얼굴을 맞았다고 하였습니다.
자기가 기억하는 건 3대 정도였고 위아랫 왼쪽, 귀 왼쪽 귓복 주위가 찢어져 피가 났었다고 하였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말리면서 지구대에서 경찰서로 넘어오게되었고
처리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잘 마무리가 되어서 넘겨졌고  그 과정에서 한국에 대해 나쁜 기억이 없기를 바란다고 하고 좋게 끝났습니다.
 
 
 
그러나 통역하는 과정에서 국적에 대해 민감한 것 같기에 그렇게 만들지 않으려고 했던 말에
오히려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스스로도 너무 당황하였고 계속 사과를 하였습니다.
물론 그 쪽도 바로 사과를 받고 해명을 해서 오해를 풀었지만
이게 다 미숙한 영어 전달력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민감한 상황에서는 말을 좀 더 조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는 일이었습니다.
 
더 원활한 봉사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