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06.04.11BBB 통화로 오전 시간이 가버렸어요
- 언어(Language) :영어
- 봉사일자(date) :200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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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시작하고 있었는데, BBB 번호가 울렸습니다. 사무실에서 받기가 그래서 얼른 화
장실로 뛰어 갔지요. 전화 하신분의 요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아침에 자신이 알고 있는 학생의 담임 선생님이라는 분께서 전화를 하셨답니다. 그래서
그 학생의 여러가지 개인정보와 ID card 번호를 묻더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화 하신분
이 담임선생님 이신지 확신할 수 없다고 하시면서, 확인을 부탁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전화를 걸어 학생 이름을 이야기 하고 담임 선생님과의 통화를 시도했습
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자리에 않계시고, 또 수업중이고...이차저차 해서 전화 통화를
할 수 없더군요. 그래서 통역을 요청하신 분께 다시 전화를 걸어 연락이 닿는대로 다시 전
화해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어렵사리 선생님과 통화가 되어 외국분의 내용을 전해드렸습
니다. 선생님께서는 자신이 맞다고 하시면서, 그 학생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서 그분께
전화 드렸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의 마인드가 다른지 어쩐지, 개인적인 내용이라
고 하면서 말씀해 주시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가정환경조사와 같은 정보
를 알아야 하는데, 외국분과 통화가 가능하면, 이러한 한국 학교 분위기를 설명해 드리고
학생에 대한 정보를 요청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다시 외국인께 전화를 드리고,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전해드렸습니다. 그 분께서는
그런 부분을 알지 못했다고 하시면서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전해드리고 다시 전화하시면
말씀해 드리겠다고 하셨습니다.
다시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드리고, 외국분께 다시 전화하시면 될거라고 전해드렸습니다.
휴~~~ 전화연결이 안되어 몇통화를 했는지...흠...아마도 학교로 외국인으로...
아마 10통 가까이 전화를 한거 같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오전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그래도 외국분께 도움이 된거 같아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