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섭 / 영어

8월 9일 12시 54분 XX은행 지점의 한 직원으로부터 캐나다 백인 남성이 옆에 있는데 무슨 말하는지를 도와달라는 전화였다.

상황을 알아보니 자신이 지금 캐나다 본국에 달러로 직접 송금을 하고 싶은데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것이었다.

한국의 환전시스템을 자세히 설명하고, 환전하는 정상적이고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가진 한화를 당일의 환율로 환산하여 일정 금액을 바꾼 후 캐나다의 은행구좌로 송금하는 것임을 설득시키는데 8분이 소요되었다.

결국 그 당일에는 시간이 없어 다시 적당한 날 그 은행 지점에 와서 그렇게 하겠노라고 감사의 답을 듣고 대화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