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현 / 영어

2012.08.21

부산 경찰서에서 !

#기타#기타

저녁 5시 40분쯤에 경찰서에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캐나다인인데 차량 말소를 위해서 경찰서를 방문했는데  그 과정에서 언어적 문제가 있는 듯 했습니다.

 

알고보니 그 캐나다인은 예전에 차량을 도난 당했고, 그리고 나서 오랜 후에 말소 신청을 하는 바람에

그간에 청구된 과태료나 세금이 미납된 상태라서 말소가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계속 해결은 없이 차량등록하는 곳과 경찰서를 왔다갔다 하였고 그 것 때문에 다소 짜증이 난 상태였습니다.

 

11건의 미납건이 있었는데, 거기에 모두 전화를 해서 납부를 해야 말소가 가능하다고 말해주었고

한국어를 잘 할 줄 모르길래 주변 한국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하였더니 부산의 글로벌 센터에 가서 도움을 청하겠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경찰관님께 거기서 도와주는 사람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사람이 말소를 위해서는 

 11건의 미납건을 다 해결해야하고 해당 금액은다 전화를 해서 알아봐야하며 그것이 다 납부된 이후에 경찰서로 오면 말소가 되는 것

임을 메모에 써서 들려보내달라고 부탁드렸고 캐나다인도 절차를 이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언어적인 문제가 이런 행정적인 문제를 지연시키는 모습에 안타까웠습니다.

잘 해결되어서 무사히 차량말소를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