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정 / 영어

2012.09.01

수원서부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

#기타#기타

2012년 9월1일 새벽 1시 30분경에 수원서부경찰서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한국에 주둔해 있는 미군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술에 취해 경찰서에 와있는데 이름과 소속, 소재지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그러나 상대방 남성이 술에 취한 정도가 심하여 반복적으로 질문에 질문을 거듭한 끝에 미군인 정도는 확인하였지만, 그 왜에 이름과 소속, 지내는 곳에 대한 대답은 제대로 듣지 못한채 씁쓸히 전화를 끊어야했습니다. 계속해서 "okay"와 같은 말만 반복하였고, 질문과 관계없는 대답을 하기에 외국인의 대답을 신뢰할 수 없으므로, 더이상 대화가 불가능하여 경찰분께 술에 취해 통역이 어려운 점을 밝히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상대방이 술에 취한 상태라 당황스러웠고, 아무 소득없이 전화를 끝마쳐 안타까웠습니다.

무사히 잘 귀가조치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