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영은 / 영어

저녁 식사 시간이 되어 전화가 울렸습니다.bbb 전화번호가 뜨는 것을 확인하고 "여보세요?"하며 재빨리 받았는데,  택시 기사 분이시더군요, 손님은 혼자 택시를 타고 경주의 한 한식당을 찾으신 외국분이셨던 것 같습니다. 유명한 한식당이라 가보고 싶은데 1인 기준으로는 손님을 받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택시 기사분은 일인을 받지 않는 곳임을 알려주고 다음 행선지를 좀 물어봐 달라고 부탁 하셨습니다. 저는 2인 이상의 손님만을 받는 곳임을 알려 드렸고 외국분은 상당히 실망한 듯 들렸습니다.  이 곳 한식당이 유명해서 한 번 와 보고 싶었는데 혼자 온 손님을 받지 않는다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 분은 결국 다른 식당을 찾지 않으시고 호텔로 돌아가셨습니다. 한국의 식문화 특성상 개인으로 받지 않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 외국분은 상당히실망하셨을 것 같네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