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윤 / 영어

2012.09.20

부산의 한 경찰서에서 전화가 옴

#기타#기타

비가 아주 많이 오는 밤 11시쯤에 부산이 한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거기에 아프리카 남자 한명이 경찰서에 들어왔는데 영어를 좀 하는 것 같다고 통역을 부탁했습니다. 어디로 가야 되는지를 물어 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그 아프리카인하고 대화를 했는데그 친구는 자신의 보호를 위해서 경찰서에 온 거고 뭐가 문제가 되냐고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서에서는 외국인을 보호할 수있는 공간이 없다고 경찰서를 나가야 된다고 하길래 그 외국인한테 얼마 있고 어디 갈데가 없냐고 물어봤더니 돈은 만원, 갈데는 없고 다음 날 친구를 기다려서 돈을 받을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경찰과한테 이 얘기를 해주니 경찰관은 이 외국인이 하룻밤 머물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알아본다고 하고 고맙다고 통역을 끝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