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라 / 영어
2012.10.03인도엄마와 신생아실
병원 간호사께서 전화주셨습니다. 인도사람인 엄마가 아기를 보고 계신데 이제 아기를 간호사들이 신생아실에 데려다 놓겠다고 전해달라하셨습니다. 인도엄마는 아기한테 모유수유해도 되는건지 물어보시고 가슴을 씻어도 되는건지 물어보셨습니다. 간호사는 모유수유가 가능하며 따듯한 물로 닦아주면 된다고 하셨고 이따가 3시 넘어서 다시 신생아실로 오시라고 전해달라 하셨습니다. 인도 엄마는 지금 아기아빠랑 젖병사러 나가는데 갔다가 다시 오겠다고 하셨고 간호사는 젖병은 이곳에 다 구비되어 있으니 살 필요 없다고 하셨습니다. 인도엄마 아빠와 갓난아기가 눈에 선하게 그려져 따듯한 통역이었습니다. 인도억양 영어는 처음이라 잘 안들려서 인도 영화라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통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