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화 / 중국어
2012.10.12나의 첫 통역봉사
저녁 11시, 방금 전이였습니다.
갑자기 저장된 bbb전화로 걸려원 119요원의 다급한 목소리였습니다. 중국환자인데 상태가 어떠한지 물어봐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분한테 바꿔달라고 하여 상태를 물었더니 한국에 여행온 후 처음 마신 소주였는데 마시자 마자 토하고 물도 마실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119요원분이 부탁한 내용을 물어본 후 혹시 중국에서 부작용 약물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분은 페니실린은 부작용이 있다고 했습니다.
다시 119직원한테 전화기를 바꿔달라고 하여 관련 내용을 전달하였습니다.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전화기를 끊었습니다.
bbb자원봉사자가 된 후 첫 통화였습니다.  뿌듯한 기분은 뭘로 표현할 수 없네요.
첫 봉사활동 이야기를 작성하면서 느낀것은 그 환자분의 빠른 완쾌를 기원하고 즐거운 한국행을 마치기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