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솔지 / 태국어

2012.10.14

매일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는 나, 두번째 이야기

#기타#기타

bbb 자원봉사를 시작한 후 매일매일 꾸준히 전화가 걸려와서 항상 뿌듯함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13일에 있었던 통역의 이야기는 오후 4시 40분 뜻밖에도 태국에서 걸려온 어느 한국 남성분의 이야기입니다. 이 분은 비즈니스 트립으로 태국에 방문하셨는데, 자동차를 렌트를 했는데 그 스케줄을 조정했으면 하셨습니다. 하지만 렌트회사 측과 언어적 소통이 되지 않아 bbb로 연락을 주셨고, 그 전화를 제가 받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비교적 간단하였습니다. 렌트 추가 비용과 스케줄 조정에 대한 내용을 렌트회사 측의 관계자에게 전달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태국에서 말이 통하지 않아 안절부절하시던 한국 남성분께서는 저에게 몇번이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시며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bbb  활동 후 두 번째 전화였지만, 가장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