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솔지 / 태국어

2012.10.16

매일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는 나, 네번째 이야기

#기타#기타

김해 공항 소속 제주 항공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입국 불허된 태국인을 오늘 안으로 다시 본국으로 보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당장 오늘 비행기로 태국에 돌아가지 않으면 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입국 불허를 받은 태국인 2분은 당장 돌아가는 비행기 값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태국의 친족들이 해외 송금을 해 주어서 비행기 값을 마련하기까지의 과정을 돕고, 또한 입국 불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태국어로 전달해 드렸습니다. 비록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원만하게 해결되었고, 태국인 2분은 다시 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