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민 / 영어
2012.10.19봉사자 등록 후 첫번째 bbbkorea 전화를 받았습니다
 
10월 12일 4시 경에 한 경찰관께서 bbbkorea를 통해 연락을 주셨습니다. 시내 어느 한 교통구간에서 접촉사고가 났는데
사고를 당한 이들 중 한 쪽이 외출중인 미군분들이라 하시면서 사고 전반적 경위와 필요한 내용들을 물어 봐 달라 부탁하셨습니다.
사전 문자없이 바로 걸려온 전화라 조금 당황했었지만 이내 침착하게 통역을 지원해 드렸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자
전문 변호인을 부르시겠다면서 전화는 끝이났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다시 연락달라 말씀드고선
생애 첫번째 통역봉사활동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사고상황에 대하여 다친 곳은 없으셨는지, 불편한 점은 없으신지 물어 볼 걸
하고 나중이 되어서야 아쉬워했습니다.
이제 앞으로 받게 될 수 많은 전화에도 모자람 없는봉사자의 모습으로 임해야겠다 생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