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 / undefined
2006.04.26오랜만의 봉사
- 언어(Language) :중국어
- 봉사일자(date) :2006.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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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강원도 영월가는 고속도로에서 중국인이 직접 건 전화를 받았다.
그는 한국에서 친구를 만나려고 하는데, 그 한국 친구의 핸드폰이 결번이라면서 어떻게
하면 한국인 친구의 새로운 핸드폰 번호를 알 수 있느냐고 물어왔다.
한국인의 이전 핸드폰을 물어보고 그 중국인과 통화하면서 한편으론 남편 핸드폰으로 전
화를 해보니 역시 결번이라는 안내 녹음이 나왔다.
핸드폰을 새로 바꿨을 때 이전 번호에 바뀐 번호를 녹음시켜 놓지 않으면 알 수 없다고 하
자 그 중국인은 실망한 목소리로 알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그 뒤론 어떻게 된지 모르지만 봉사하고 난 다음의 뿌듯함보다는 뭔가 아쉬움이 더 많은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