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숙 / 프랑스어

2012.10.23

병원에서 온 전화

#기타#기타

병원의 간호사 분이 프랑스인 환자와 소통이 되지 않아 전화를 했다.

그런데 그 프랑스 여자분은 어떤 상황인지 모르고 갑자기 모르는 사람  전화를 받으니 처음에 당황하면서 조금은 불쾌해 하기까지 했다.  통역하기 전에 자원봉사라는 자기 소개를 했지만 그래도 좀  어리둥절한 느낌이었다. 늘 진찰받던 프랑스인 의사를 만나고자 하는데 국제진료소가 문을 닫아 다음날 오전에나 진료예약을 할 수 있다는 간호사의 말을 통역했다.

통역을 하고 한국 간호사 분이 갑자기 bbb 봉사자를 바꿔준것에 대해 양해를 구해 달라고 해서 프랑스인 여자분에게 상황을 설명드렸다.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 bbb를 이용한 간호사의 마음을 그 프랑스인이 이해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