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 영어
2012.10.23행선지를 알려주세요
11일날 걸려온 전화인데 이제서야 올립니다. ^^
학교가 끝난 뒤 귀가 길에 걸려 온 전화였습니다. 첫 통역이라 화면에 bbb통역이 떴을 때 깜짝 놀랐어요. 급하게 메모장부터 꺼내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택시에 외국분이 타셨는데, 어디에 가고 싶으신지 알려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외국분은 확실하진 않지만 필리핀쪽 억양을 쓰시는 것 같았습니다. 국제시장에 가서 신발과 옷을 사고 싶으시다고 하셨습니다.
지하에 있는 마켓이라고 하셔서, 기사분께 국제시장에 가고싶어하신다는 걸 전달드리면서 지하상가임을 확인했습니다.^^
짧은 통화였지만 그 와중에 그만 실수도 했네요.
첫 통역에 긴장한 나머지 bbb에 대한 설명이나 소개도 없이 인사만 하고 바로 통역을 해드렸거든요.
다음부터는 좀더 차분하게 전화를 받아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