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교성 / 영어
2012.10.27경찰서에서 걸려온 두번째 전화
10월 26 오후 3시 30분경 bbb Korea라는 발신자 표시! 반갑고 설레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대전 용문동 파출소에서 근무하시는 경찰분이었는데 통역 도움을 요청하며 외국인 여자분을 바꿔주셨는데 본인이 한국에서 원어민 강사로 일하는 동안 범법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증명서(Criminal Record Certificate)발급을 원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경찰분을 바꿔 전했더니 그 증명서는 그 분이 근무하고 있는 곳에서는 발급할 수 없고 가까운 경찰서(대전서부 또는 둔산 경찰서)로 가야한다고하여 이를 외국인에게 설명해주었습니다. 그 외국분이 경찰서 위치를 모른다고하여 다시 경찰분에게 전했더니 친절하게도 직접 안내해주시겠다고 하여 외국분에게 이를 전달하고 다른 도움이 필요할 경우 30분내에 다시 전화하면 제가 받을 수 있음을 알리고 전화를 끝냈습니다.
잠시 틈을 내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뿌듯함 특히 제 방에 와있던 학생들에게 산교육을 시켜줄 수 있었다는 생각, 그리고 친절을 베푼 경찰분에게 감사함을 느꼈을 그 외국분을 떠올리니 오후의 나른한 기분은 사라지고 상쾌함이 밀려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bbb Korea!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