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 베트남어

2012.11.05

아내와 의사소통

#기타#기타

오후에 전화가 왔다. 연세가 조금 있으신 분인 것 같은데, 본인은 베트남인과 결혼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면서,

부인과 의사소통을 하고 싶어 전화를 하셨다 하신다.

아, 네 전화 잘 주셨습니다. 라고 하고, 어떤 내용을 전해 드릴까요? 했더니,

장모님 비자가 나왔는지 문의해 달라고 하셨다.

그럼, 부인을 바꾸어 달라고 했다.

그런데, 그분 왈 "베트남으로 전화를 해야 하는데요? 와이프가 베트남에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럼, 3자 통화 기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럼, 3자가 통화하면서 제가 통역해 드릴 수 있습니다.

라고 설명을 드렸더니,

본인의 폰으로는 3자 통화가 안되니, 제 폰으로 3자 통화를 해달라고 하셨다.

제가 무료 통역봉사하는 것을 설명드리고, 그렇게 해 드릴 수 없음에 양해를 구했다.

그럼, 나중에 다시 전화하시겠다라고 하시고 전화를 끊으셨다.